nanong
2012. 1. 31. 12:50
헹가래를 치는 군산상고의 선수들을 보며, 또 모자를 벗어 던지는 경북고의 선수들을 보면서, 늘 '사이다가 뜨면 뭐 하나, 고뿌가 있어야지'의 심정으로 체념해오던 인천 시민들에게 그 소식은 새로운 희망과 설렘을 안겨주는 하나의 '고뿌'였던 것이다.
- 박민규 저,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