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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골든에이지

 

 

종교문제며 정치문제며, 나에게는 생각보다 조금 어려웠던 영화. 이야기의 흐름으로 따라잡았지만 다들 흔한 전쟁영화라고만 생각하고 온건지 주변이 시끄러웠었다. 기나긴 런타임에 지루해 하는 이들도 있었고. 사랑에 대해서는 서툴러도 너무 서툴러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기까지 하는 과오를 범하지만 그녀는 역시 소시민이 아닌 한나라의 여왕인 만큼 배포가 컸다.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할 줄 알고 '용서'라는 것을 아는 사람. 강해져야할 때 강해질 줄 아는 사람.

 

여왕이라는 신분때문에 사랑하는 한남자를 떠나보내야했지만, 그녀는 나라만큼은 지켜내었다. 스페인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워 영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은, 스스로 강인한 자에게 손을 들어주는 법이었다. 케이트 블란쳇의 카리스마가 잘 어우러진 영화였다.궁전에서 스페인 대사를 향해 소리치던 그 배포는.. 참..

 

"내손에는 광풍이 불고 있소! 스패인의 무적함대를 날려버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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