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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김종욱 찾기 + 2008년 4월 24일 with Bro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언젠가는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있던 작품이었다. 김무열이 나온다며 친구가 보자고 권해왔지만, 내 뮤지컬 관람 파트너는 'Brother'였으니... (서로 왕따라 같이 놀 사람이 없다는 후문이... =_=) 친절한 KFT씨에게 좋은 자리로 20% 할인까지 받아 1석 2조로 관람! 캬~ 노래 좋고~ 연기 좋고~ 언제부턴가 유행처럼 등장하는 멀티맨도 재밌고~ 끝이 뻔하기도 하고 여주인공의 첫사랑을 못잊는 이유도 말도 안되게 웃기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어떻든 상관없어~"라고 여겨지는 작품들이 있다. 너무 재밌어서 극 속에 풍덩 빠져버린 나머지 이성적 판단을 상실하게 되는 병에 걸린다. 뮤지컬은 특히 음악이 좋으면 관람 후에도.. 더보기
[연극] 썸걸즈 + 2008년 4월 13일 6:00 P.M @ 정미소 극장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지난번 1차 공연때 시기를 놓쳐 보지 못했던 연극이다. 공연 관람 파트너인 오빠는 기자친구를 따라 쫄레쫄레 공짜 관람을 해버린 상태였고, 그 당시 내 주변엔 연극 혹은 뮤지컬의 공연 문화를 즐기는 친구가 없던 터라 쉬이 보러 갈 결정을 내리지 못한 탓이다. 그런데 마침, 이번에 다시 2차공연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몇번인가 나를 따라 공짜로 뮤지컬을 본뒤 공연에 관심을 갖게 된 친구 하나가 있었으니.. 이는, 공연을 보라는 신의 도움의 손길(?)이었던것이다. 풉; 소문에, 연극 관람 중 욕설을 퍼붓는 사람도 있다하고 여자들이라면 다들 기가 막혀한다는 설이 있었다. (적어도 내가 듣기론) 주인공 강진우가 무지막.. 더보기
[뮤지컬] 햄릿 + 2008년 4월 4일 8:00 P.M with Bro @ 극장 용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난해했다. 록 뮤지컬..이라 그런가?? 그동안 보아온 뮤지컬처럼 서정적인 멜로디나 화음보다 모든 대사를 노래로 대신해버리는 듯한.. 음, 마치 스위니토드를 연상시키는 듯한 공연이었다. 기억에 남는 레파토리가 없을 정도로 단지 멜로디에 대사을 얹는데 급급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1막 내내 가슴속이 답답했다. 김수용씨의 가창력은 익히 알고 있어서, 그의 라이브를 듣고싶은 맘에 그다지 흥미도 없었던 '햄릿'의 공연관람을 결정했던 것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물론, 김수용씨의 노래는 훌륭했다. 솔직히 더블캐스트의 고영빈씨가 그 곡들을 어찌 소화했을꼬,싶은 의문도 많이 들었다. 번뇌하고 분노하는 햄릿의 감정을 표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