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nong's Diary

빙과 덕분에 지름신과 영접

왼쪽부터 치탄다, 후쿠베, 오레키, 이바라

 

1년이나 지난 작품을 이제서야 관람완료. 실시간 방송 때는 하필 재미없는 에피소드를 봤던지라 찾아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꽤 내 취향이다.  대사들도 고급자용으로 쓸만하다.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한 회에 10단어 내외 건질만한 것들이 나온다. 제일 재밌었던건 쿠드랴프카의 순서(クドリャフカの順番). 광대의 엔드롤(愚者のエンドロール)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별로였고, 역시 추리에 걸맞는 스토리는 쿠드랴프카의 순서가 아닐런지...흠,흠.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답게 움직임도 너무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욱 좋다. 문화제 개회식에서의 댄스 움직임은, 지나가는 씬인데도 몇 번을 다시 돌려보게 만든다. 역시 작화의 완성은 교토 애니메이션이 甲. 사소한 움직임 하나, 하나 세심해서 좋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실 움직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완성도가 좋아서 더 좋아진건데도 불구하고... 이 영향으로 원작인 고전부 시리즈 최신 문고판을 구입... 5권 세트로도 판매중이지만, 이미 대본 받아적은 이야기들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읽고 싶었고, 무엇보다 익일 배송이었기 때문이다. 시리즈로 구입하면 7일 걸림... 5권은 인기가 있었는지 미리 구입해놓은 원서가 있었나보다. 읽어보고 재미가 있으면 리뷰에 적는걸로... 그나저나 원서인데 리뷰를 적는다고 누구에게 도움이 될런지? =_=;

 

치탄다와 오레키(but 개인적으로는 치탄다와 사토시 ♥)

 

 

 

 

 

 

 

'Nanong's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액결제 사기 전화  (0) 2013.09.28
카도가와 문고 핸드폰 스트랩  (0) 2013.09.07
침체기  (0) 2013.09.04
반가운 맛차(抹茶) 과자  (0) 2013.08.28
불효자는 놉니다.  (0)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