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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뮤지컬] 더 라이프 + 2008년 5월 3일 7:00 P.M with Bro @ 한전아트센터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내용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채 캐스팅만 보고 기대를 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일을 잠시 내팽개치고까지 공연장으로 달려간 것에 비하면 10%도 만족시켜주지 못해 아쉬웠다. 내용은 뉴욕거리의 포주와 매춘부들의 삶과 우정.. 뭐, 그런거다. 최근들어 뮤지컬들이 좀 야한 부분이 많이 등장하긴 했지만 뭐, 그정도는 참고 봐줄만했다. 하지만 이 공연은 극이 시작된지 단 10분도 안되서 얼굴이 붉그락 거릴 정도로 민망한 대사들과 보기 힘겨운 비쥬얼을 제공한다. 이미 찌들대로 찌들어버린 거리의 여자들.. 다운 외설스런 말투와 제스츄어.. 지금까지 그런 영화들도 많이 봐왔지만 딱히 거부감을 느낀적은 없었다. 이게 단지.. 더보기
[뮤지컬] 렌트 + 2007년 3월 9월 7:30 P.M with Bro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었다. 귀국해서 딩가딩가 놀고 있던 시절, 렌트 영화를 보고 노래가 좋아서 흥얼거리곤 했었다. 그때 오빠가 뮤지컬을 공연중이니 보러가지 않겠느냐 제안했다. 왠지 한국말로 부르면 이상할것 같아서 두어번 거절을 했는데, 너무 보고 싶어하는것 같아 걱정반, 호기심 반으로 관람을 결정했다. 조승우란 배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고, 어짜피 표도 없어서 신동엽 로저의 공연으로 관람. 공연을 본지 무려 1년 3개월이나 지나서 포스팅하려니 기억이 가물하다; 생각보다 한글 가사가 곡에 잘 맞아 놀랐고, 공연이 끝난뒤에도 입안에서 맴돌았다. 이게 바로 모국어의 힘이군! 이라며 한국어 가사를 기억해 따라부르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