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커버스토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감히 예측이 불가능한 범인잡기!" 주요 인물들 중에 분명 범인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모두가 의심스러웠어요. 흠.. 하지만 범인은 의외의 인물..!! 범행의 계기를 듣고 또 다시 한번 털썩.. 본인에게는 그야말로 상처였을 이유이겠지만 너무나도 식상하게 느껴진 것은 아마도 스토리 전개가 형사의 입장에서 펼쳐졌기 때문인 것 같네요. 용의자 X의 헌신, 방황하는 칼날이나 백야행만 봐도 그들의 슬픔이 얼마나 절절하게 느껴졌던가를 생각해보면 시점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아요. 범죄라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소설들은 모두, 죄를 저지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여졌기 때문에 독자들은 한 개인의 슬픔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는데, 매스커레이드 호텔은 범인의 실체를 가리기 위해 정체를 철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