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용의자 - 감독의 의욕과잉이 엿보이는 액션영화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을 때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게 만든 건 바로 영화 포스터였다. 출근길에 보이는 화면에 이 포스터가 붙어있어 매일같이 보고 있는데 합성이 너무 거지같아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의심을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내 생에 공유가 저렇게 못나보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짧은 머리 때문에 합성이 힘들었을 거란 생각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완성도를 보고도 대표 포스터로 선택한건 판단력 미스라고 생각한다. 굳이 새차를 끌고 나와 이 영화를 보자며 심야영화를 권했던 사람이 아니었다면 아마 난 절대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 자체는 재밌는 편이다. 액션이 화끈하고 스케일도 크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구멍투성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소소한 구멍이야 모든 영화에 있는 거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