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대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웃음, 액션, 눈물 3요소 다 갖추고 있었다. 원작 만화를 안 봐서 원작과의 차이나 살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모르고 본 관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즐길만 했다. 특히 코믹! 영화 초중반까지는 정말 알차게 웃긴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간첩으로 나오는 배우들의 북한 사투리가 영 흡족치는 않았다. 5446 부대에서 파견된 세 명의 간첩 중 원류환 역의 동구가 2년으로 가장 길게 남한에 있었는데 오히려 나머지 두 명, 리해랑과 리해진이 더 오래 있었던 것 같이 표준어가 자연스러웠다. 보통 사투리도 그렇고 외국어도 그렇고 당황하거나 급박한 상황에서는 본래 고향말이 튀어나오기 마련인데 이들은 평소에 북한사투리를 쓰다가 급박해지면 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