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설] 28, 정유정 - '희망'이라고 부르는 절망의 광시곡 정유정씨의 새 소설 28 「 서울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인근도시 '화양'에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붉게 충혈되며 내장 출혈을 일으켜 사람들을 순식간에 죽음으로 이끄는 신종 전염병이 번지기 시작한다. 충격적인 비주얼보다도 더 끔찍한 것은 이전의 그 어떤 전염병보다도 빠르게 확산되며 치사율 100%라는 점이다.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사태가 급변하자 정부는 아예 '화양'을 철저하게 고립시켜 병균의 자연 소멸을 기다린다. 이 소설은 전염병에 감수성이 없어 무사한 재형, 윤주, 기준, 수진, 동해의 다섯 명의 인간과 한 마리의 개 링고의 시선으로 서술되는 고립도시 상황 보고서이자, 최악의 상황에서 만난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이다. 」 검지손가락 한마디를 넘어가는 두께 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리라 믿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