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여유가 생겨서 근처 공원으로 꽃구경을 갔더랬어요. 날이 좋아서 살랑살랑 쉬폰 치마를 입었으나.. 이 의상 완전 NG였네요. 너무 짧고 얇아서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걱정이 되서 팔을 들어 사진 찍기도 힘들고 영... 그래서 많이는 못찍고 서둘러 돌아왔네요. ㅠㅠ 다음엔 바지 입고 다시 도전!
보라매공원은 벌써 연등이 주렁주렁~
항상 찍던 각도에서 살짝 빗나간 보라매 공원 호수~
공원에서 빠져나와 걷는 벚꽃 산책길
치마입고 겨우 찍은 근접샷 ㅠㅠ
벌레도 아니고 먼지도 아니에요. 날리는 벚꽃잎~
초반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던 길이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걷기 좋은 꽃구경 길이라며 많이 노출되서인지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좀 있었네요. 자전거 타고 달리면 참 좋은데, 자전거 도로는 저 밑에 있어서 꽃비 맞으며 달릴 수는 없네요. 가끔 자전거를 끌고 산책길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마음은 알겠지만 자제해주시길.. 걷는 사람들 불편합니다. 걷는 분들도 제발 웬만하면 자전거 도로 길 중간에 막 걸어다니지 마세요. 자전거 운전자도 좀 생각해주셔야지!! 으릉으릉!! 자전거 이야기는 그만하고.. 날씨가 자꾸 좋았다 나빴다해서 꽃구경 녹록치 않지만, 요즘은 여기저기 산책길 잘 조성되어 있으니 다음에 기회되면 다른 곳도 좀 가보고 싶네요. :)
날 보러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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