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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대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웃음, 액션, 눈물 3요소 다 갖추고 있었다. 원작 만화를 안 봐서 원작과의 차이나 살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모르고 본 관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즐길만 했다. 특히 코믹! 영화 초중반까지는 정말 알차게 웃긴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간첩으로 나오는 배우들의 북한 사투리가 영 흡족치는 않았다. 5446 부대에서 파견된 세 명의 간첩 중 원류환 역의 동구가 2년으로 가장 길게 남한에 있었는데 오히려 나머지 두 명, 리해랑과 리해진이 더 오래 있었던 것 같이 표준어가 자연스러웠다. 보통 사투리도 그렇고 외국어도 그렇고 당황하거나 급박한 상황에서는 본래 고향말이 튀어나오기 마련인데 이들은 평소에 북한사투리를 쓰다가 급박해지면 표.. 더보기
[뮤지컬] 로미오&베르나뎃 + 2008년 7월 27일 6:00 P.M with Bro @ 나루아트센터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오빠가 아는 분이 표를 양도해주셔서 공짜로 보게 되었다. D열이라 적혀있어서 앞에서 네번째인줄 알고 좋아했더니 '열'이라고 적어놓은 주제에 실제로는 D구역이었다. 그나마 통로쪽이라 아주 안보이거나 하진 않았지만 주변 관람객들이 좀 짜증나는 사람들이라 조금 스트레스를 받으며 관람을 했다. 공연 시작전부터 '이거 언제 끝나?'라든가, 대사 따라한다든가, 심할정도로 특이한 소리로 웃으시거나, 조용한데 여운을 남기며 혼자 계속 웃으시거나, 발로 앞자리 찬다거나, 혼잣말 한다거나, 핸드폰 켜놓는다거나....... 후.... 진상들.. MBC에서 광고할때 '장안의 화제~'이런식으로 바람을 잡으면 왠지 기대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