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봐야지, 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었다. 코코리코 미라클 어쩌구 하는 프로를 즐겨봤었는데, 그때 이 책을 패러디한 꽁트를 보고 내용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다.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짜증만 부리게 되는 그런 내용인줄 알고, 당시 기분으로는 그런 내용은 읽고 싶지 않아 피하고만 있었다. 안그래도 부모님께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부리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이 책을 피해다니기만 하다가 도서관에서 빌릴책이 없어 그냥 집어 들고 와버렸던거다. 중반까지는 그냥 그런 가족이야기였다. 어떻게 보면 두서없이 마구 갈겨쓴 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 읽어도 읽어도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었다. '전차나 버스 안에서 읽는 것은 위험하다. 눈물 콧물로 얼굴이 엉망이 될 테니'라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