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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U

중간시험 완료!

중간시험이 끝났습니다. 휴~ 이제야 겨유 기말까지 약 한 달 반,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군요.(이라고 하지만 전과목을 하루에 다 시험쳐야 하니 막상 6월이 되면 코피 터지고 있을 듯...) 출석수업부터 과제물, 중간시험에 찌들었던 그대여, 잠시 쉬었다 가셔도 좋습니다. ㅎㅎㅎ

 

지난 사진 우려먹기

 

2학년 중간시험은 일본어문장연습이었죠, 아마. 시험시간이 11시 20분쯤으로 끝나고 놀러가기 딱 좋은 시간! 전 3학년 과목인 근현대정치사를 수강했기 때문에 시험은 오후 2시 40분 시작이었습니다. 시험을 위해 학교에 도착하니 정문 주변과 복도엔 사람들이 이미 바글바글 하더군요. 대낮부터 술을 마시러 가자는 이야기도 들려왔고 다들 시험이 끝나고 어지간히 속 시원했던 모양입니다. :-)

 

(* 시험 시간은 대체로 학년별로 시간대가 다릅니다. 1학년은 오전에 시작하고 각 학년의 시험이 끝나면 2학년, 3학년으로 넘어가서 4학년은 3시 40분에 시작. *)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시험들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 듯 해요. 시험 시작 후 20분이 지나야 퇴실을 할 수 있는데 10분도 안되서 문제를 다 풀어버리고 다들 허공을 바라보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20분 경과 전까지는 다 풀어도 못나가는게 함정이었던 거죠. 혹시모를 지각자를 위한 배려이기도 해서 감독관은 지루해도 조금만 참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시험 시작 18분 후.. 어떤 남자분이 숨을 헐떡이며 교실에 들어옵니다! '오오.. 운도 좋은 저 남자! 제한 2분전에 들어와서 시험을 치르는가..!!' 하고 생각했는데 시험시간을 착각한 4학년 분이시더군요. 괜히 뛰셨어요. ㅋㅋ

 

시험 시간보다 미리가서 혼자 공부를 하시겠다는 분께는 조금 비추에요. 학교 자체는 어수선하고 시끄럽기 때문에 근처 카페등이 나을 수도 있어요. 저도 그러려고 했는데 늦잠도 자고 주말 오후엔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서 결국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네요.

 

아직까지 출석수업과 시험에 시달리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5월은 그나마 한가(?)한 달이니 잠시 숨을 돌리고 6월 기말고사를 대비해서 다시 공부 시작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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