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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Trailer

[뮤지션] EGO-WRAPPIN' 일본에서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산 CD가 바로 EGO-WRAPPIN'이었다. 일본의 CD는 한국과 비교해 2배 이상이나 비쌌기 때문에 나같은 가난한 유학생에게 CD를 산다는 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언니의 결혼식 때문에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던 공항에서 앨범자켓을 본 순간, 그동안 억눌러왔던 소비정신이 번뜩 고개를 치켜들며 나를 유혹했다. 일상생활에서 살짝 비껴난 '공항'이라는 공간 때문이었을 거다. 2008년, 김혜수와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던 '모던보이'라는 영화에서 극중 가수로 나온 김혜수가 부른 노래 중 한 곡이 매우 귀에 익었다. 찾아보니 色彩のブルース(색채의 블루스)란 곡. 바로 내가 공항에서 구매한 EGO-WRAPPIN'의 앨범 'Night Food'에도 수록되어 있었다. 김혜수.. 더보기
[영화] まほろ駅前狂騒曲 (마호로역 앞 광소곡) 미우라 시온의 베스트 셀러 마호로 역앞 시리즈군요. 이번 영화는 그 2편으로 10월 18일 일본에서 개봉 예정입니다. 저처럼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궁금하신 분을 위해 1편의 예고편도 하단에 링크했습니다. 2012년에 했던 드라마 '럭키 탐정 사무소'가 생각이 나는군요. 이름은 탐정과 심부름꾼으로 다르지만 하는 일은 그닥 다르지 않은 듯. p.s 가장 좋아했던 남자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가 자꾸 B급 영화만 하는게 아쉬웠는데 그나마 에이타가 있어 다행이에요. "나는 마호로역 앞에서 심부름센터를 하고 있다. 꽤 진지하게.." -에이타, 마츠다 류헤이 -이 위 타다 심부름센터(계단) / 마호로 역앞 타다 심부름센터(간판) "마호로 중학교 동창인 교텐 하루히코, 번거로운 이 녀석하고도 벌써 2년. 어마어마한 의뢰.. 더보기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 2년 전에 나온 1편에 이어 새 영화가 곧 개봉하는군요. 전편을 안봐서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이렇게 한 번에 두 편을 제작하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상당한 인기를 얻은 듯.. TV에서 방영할 때 뒷부분만 살짝 봤지만 확실히 액션은 훌륭합니다... 기대 이상..! 바람의 검심 팬들은 이번 영화 소식에 신이 날 듯 하네요. 번역 문장은 좀 더 손을 보고 싶지만 졸립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도 있어서 대충 이 정도로만... ***는 잘 안들렸던 부분이라 나중에 다시 듣고 채워넣을 예정입니다. - 엉뚱한 영상을 링크하는 실수를... 고쳤습니다... 전세계에서 대 히트를 기록한 충격의 서장로부터 2년, 장대한 클라이막스가 드디어 그 막을 연다! -사토 타케루 바람의 검심! "켄이치!" 8월 1일 교토대화재편, .. 더보기
[영화] 기생수 소재는 떨어지고 CG기술이 발달하니 옛날 작품 끄집어내기가 성행하는 듯. 예전부터 꾸준히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영화화 해오던 일본이지만 점점 더 그 폭이 더 넓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세일러문 실사는 영원히 부끄러울 것 같다. 큐티하니는 나름 재밌게(?) 봤는데.. ㅎㅎ 기생수... 어렸을 때 나름 재밌게 보던 만화인데 지금에 와서 영화화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좋아하는 후카츠 에리와 아사노 타다노부가 나오니(정작 주인공한테는 관심이 없음) 궁금하긴 하다. 2부작이라고 하니 1편 보고 아니면 안 보는 걸로... 인간의 숫자가 절반이 되면 숲도 절반만 불에 타도 되는 걸까. 인간의 숫자가 1/100이 되면 버려지는 오물(毒)도 1/100이 되는 걸까. 지구의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