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사용기는 소유주인 오라버님이 개인 블로그에 올리실테니 저는 부러움에 찬 시샘기로... ㅋㅋㅋ 얼마전 타임스퀘어 교보문고 매장에 나와있는 샘들을 보고 왔어요. 아직 이런 기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느려터졌다고 무시하고 그냥 가시기도.. (네, 저도 그랬습니다. 자수) 아이패스나 넥서스와는 시스템이 달라요. 그 점 감안하시고.. 하지만 라이트를 이용한 액정이 아니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이 없다는 점이 장점인 e-book 리더기랍니다. 아참! 교보 옆에 마침 삼성 매장이 있어서였는지 어떤 분들이,
"이거 뭐라고 읽어?"
"삼성 옆에 있으니까 삼인가 보지."
라고 하는 대화를 엿듣게 되었는데요, 꽤 일리는 있습니다만.. ㅋㅋㅋ 이 녀석의 공식 이름은 '샘'이라는군요. '마음의 샘' 그런 식의 샘이라나봐요. 아무튼,
"전능하신 오라버님이 이번에 샘군을 새롭게 입양하시사, 그동안 애지중지하셨던 커버스토리씨를 동생인 저에게 장기대여해주시니 그 크나큰 은혜 감사히 받들겠사사옵나이다. 아멘."
색상은 블랙 & 화이트
편법을 써야하지만, 어쨌든 리디북스를 볼 수 있다는 건 좀 부럽네요. 제가 구입한 e-book들은 전부 리디북스에 있으나 하루종일 컴퓨터를 보느라 안구건조증이 찾아와 차마 책까지는 조그만 아이폰으로 보기 힘들었다고 비겁한 변명을 해보아도... 커버스토리로는 리디북스는 못 읽어요. 할 수 없이 리디는 잠시 외면하고... 저는 교보를 맞이해야겠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리디북스 사용도 가능한 샘군.
그나마 다행인건, 커버스토리가 일본어 지원이 되는 거죠. 시스템 언어 자체를 일본어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에도, 일본어 원서를 읽는데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최근에 교재를 프린트 해야하는데, 남에게 부탁하기엔 많은 양이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커버스토리는 마침 텍스트 파일, 한글문서, 워드문서, PDF를 읽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다만, 가독성을 위해 꽤 번거로운 문서변경작업을 해주어야한답니다.
커버스토리의 크기는 샘군과 비슷한데, 이 녀석이 세로가 살짝 더 길어요.
시스템언어를 일본어로 바꿔놓은 상태
그럼... 최근 도서관에서 빌렸으나 대여기간 내에 다 읽지 못한 '국화와 칼'로 교보와 첫 인연을 맺어볼까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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