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뮤지컬] 후

 

 + 2008년 2월 8일 6:30 P.M with Bro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2관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설날 특별 할인으로 거의 반값에 봄...

자유석이라 불안했지만 다행이 일찍 간 덕에 입장순서가 7-8번이었다. 앞칸과의 자리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 2-3번째줄에 앉는것을 포기하고 맨 앞줄에 앉았다. 맨 앞줄은 처음인듯. 내가 좋아하는 최재웅씨와 이훈진씨가 같이 나온다길래 무작정 예매한 작품. 시놉시스도 읽어보지 않고 공연을 관람했다.

전체적으로 쓰릴미와 분위기가 흡사했다. 심리극이라는 장르,엑스트라을 배제한 연출, 조명효과, 무엇보다 피아노반주와 최재웅씨의 음색이 쓰릴미를 연상시키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나름 재밌는 상황극이었기에 '아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몇가지 미스테리들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풀리지 않고 있어 답답하긴 하지만 세명의 배우분들 모두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훈진씨의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치곤 어울리지 않는 깊고 풍부한 성량이 조금 웃겼지만 훈진씬 아직 신인이니까. ^^ 최재웅씨는 여전히 맑고 깊은 음색이 너무 듣기 좋았다. 초반에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모습을 어필하려는것이었는지 불안함을 어필하려는것이었는지 혀짧은 소리를 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 남문철씨는 처음 봤는데, 그동안 봐왔던 노래 대충하는 중년 배우님들과는 다르게 기본이 탄탄하셔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최재웅씨, 다음엔 어떤공연을 하실까 기대기대~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나쁜 녀석들  (0) 2008.03.22
[뮤지컬] 나인  (0) 2008.03.01
[뮤지컬] 싱글즈  (0) 2008.01.31
[영화] 세븐데이즈  (0) 2007.12.18
[영화] 골든에이지  (0) 200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