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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번역 01. 여행 대리인 오카에리 (旅屋おかえり, 原田マハ)

 

 

 여행대리인 오카에리 - 하라다 마하

 

 

 

 명화의 진품 여부를 밝혀나가는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로 각광을 받은 하라다씨. 다음은 어떤 작품을 들고 나올지 주목하고 계셨던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기대를 좋은 의미로, 엄청나게 배신해버린 작품을 들고 나왔으니.. 그건 바로 이 '여행 대리인 오카에리'입니다.

 

주인공은 '오카에리(-일본의 귀가 인사)'라 불리는 32살의  별 인기 없는 탤런트 오카 에리카(丘えりか). 고등학교 수학여행에서 '요로즈야 프로'의 요로즈 텟뻬끼 사장(萬鉄壁-전 프로 복서)에게 스카우트 되어 아이돌 데뷔를 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별다른 활약도 못해보고 현재는 유일하게 여행과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인 '잠깐살짝여행'의 고정 리포터 역할만을 맡고 있다. 그런 그녀의 상황에 치명타를 날리듯, 프로의 폐지가 결정되고..


그렇게 벼랑 끝에 내몰린 탤런트 오카에리에게, 어느 날 하나미치가의 사모님이 찾아온다. '병으로 장기 입원 중인 딸을 대신해서 오카에리씨가 여행을 떠나주었으면 한다. 그 경험을 딸에게 전해 주었으면 한다'고.


처음에는 주저하던 오카에리였지만, 결국 병상에 있는 하나미치가의 딸 마요(真与)씨의 꿈을 이뤄주기로 한다. 마요씨가 간절히 원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파란 하늘 아래서 흩날리는 벚꽃 구경'을 위해 전대미문의 '여행 대리인'으로서 오카에리는 봄날의 카쿠노다테(角館-지명)로 출발한다. 자, 이 여행의 성패는 어찌 될런지?


 그 후에도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등장하여, 오카에리는 본격적으로 여행 대리업을 시작하게 된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무엇보다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읽는 영양제'. 오카에리의 여행은 틀림없이 당신의 인생도 변화시킬 것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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