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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번역 08. 열쇠없는 꿈을 보다 (鍵のない夢を見る, 辻村深月)

 

열쇠없는 꿈을 보다 - 츠지무라 미즈키

 

'왕의 브런치'에 소개된 츠지무라 미즈치씨의 '열쇠없는 꿈을 보다'

 

지난 7월 28일 TBS계열 TV 프로그램'왕의 브런치'에 츠지무라 미즈키씨의 '열쇠없는 꿈을 보다'가 소개되었습니다. 츠지무라씨는 2004년에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상,하권)'으로 제 31회 *메피스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ㅇㅣㅅ ㄷㅏ(잇다)'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장르를 뛰어넘어 주목받는 신인 작가입니다.

 

 '열쇠없는 꿈을 보다'는 제 147회 나오키상의 수상작입니다. 평범한 마을에서 살고있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람들이 한순간 의 잘못된 유혹에 빠지는 순간, 나락으로 굴러떨어 지는 순간을 제대로 그려낸 단편 다섯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지방의 폐쇄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5명의 여자들이 그들의 소박한 꿈을 이루어 줄 열쇠를 찾아 향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때로는 멀리 떨어져서, 때로는 바싹 다가가서 묘사해냅니다. 저자의 정교한 글솜씨가 빛나는 걸작입니다.

 

'열쇠없는 꿈을 보다'라는 타이틀의 의미에 대해..
"이 책 속의 키워드가 무엇인가를 생각했을때, 뭔가 사소한 계기로 길을 벗어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열쇠없는 꿈', 열쇠도 없고 출구도 없다'라는 키워워드가 번뜩이며 떠올랐어요."

 
 기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자신과 닮은 부분을 가진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전혀 닮지 않은 주인공을 그려내는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풍기는 새로운 매력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츠지무라씨, 나오키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편집부 미우라 요시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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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 이 책은 이미 손안의 책이라는 출판사에서 1-3권 시리즈로 번역본이 출간되었네요.
-메피스 상 : 고단샤가 발행하는 소설 잡지 메피스에서 만든 상으로, 신인작가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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