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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U/study diary

졸업논문 폐지 어학시험 커트라인도 사라지고, 졸업논문 제출도 사라졌다. 2년마다 갱신을 위해 봤던 JPT가 하필 입학 바로 전에 봤던 거라 인정이 안되서 이번에 다시 시험 쳤던 나는 심히 허무해졌다. 뭐, 어짜피 갱신은 해야하니까 본거긴 하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성적표 굳이 제출하지 않아도 됐는데 싶어 힘이 빠진다. 나는 뭐가 급하다고 졸업논문대체신청을 했을꼬. 이것으로 방통대는 졸업이 아닌, 수료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아이고, 의미없다. 더보기
2014년 2학기 수강과목 고르고 고르다보니 1~4학년 골고루 포진... 시험볼 때 1교시와 마지막 교시로 시간표가 잡히면 굉장히 피곤한데 그런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고 싶다. 갈수록 시간은 없는데 과목은 어려워진다. 양심상 쉬운 일본어 과목은 안들으려고 했지만 7과목을 이수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한국문화자원의 이해'와 '일본인의 경제생활'이 이번 학기 주력 과목... '한국문화자원의 이해'는 개인적인 관심사 때문에 이수하고 싶었던 과목이고, '일본인의 경제생활'은 맘같아서는 듣고 싶지 않았지만 알아둬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 성적에 어떤 결과를 끼칠지 겁이 난다. 이제와서 돈 내고 학교 다니는 일이 생긴다면 좌절감에 빠질 듯... 그나저나 '한국문화자원의 이해'는 원래 관광학과에 있던 과목인데 이번에 .. 더보기
봅바람에 정신이 외출 중. 전통문화론 강좌를 하루에 2~3강 달리던 기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봄바람에 바람난 처자마냥 칠랄레 팔랄레~라도 하면 좋으련만.. 하마마냥 입을 쩍쩍 벌리며 하품이나 해대고 자양강장제를 퍼 마셔도 바람빠진 타이어마냥 뭔가 자꾸 축축 처지는 중. 당장 이번 주 주말에 출석시험인데 준비도 하나도 안 하고 있으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푹 자면 나아질까. 쉬는 날에 맘 잡고 다시 공부를 해야겠으니 집 나간 내 정신아, 이제 그만 내 머리통으로 돌아오렴. 털썩. 더보기
피곤하다.. 아침 9시부터 7시까지 출석수업. 3학년 수업엔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게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일본어 관련 수업은 특히 아무 준비 없이 가다보니 발표를 시킨다던가 토론같은걸 시키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된다. 순수하게 모르는 과목이라면 배우는 것 자체가 재밌는데 알만큼 아는 과목은 왜 그렇게 듣고 있는 것 조차 힘든지 모르겠다. 아마도 겸손하지 못해서 인 것도 같고 성격상 가만히 앉아있는 걸 못하는데 그래야만 하니까 더 짜증이 났던것 같기도 하다. 그냥 투명인간처럼 조용히 있다 오고 싶었지만 성공했는지는... 글쎄...? 일본의 소설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건 강사 자체가 제대로 공감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고 있는 작품을 왜 굳이 골라서 비판을 쏟아내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스스로.. 더보기
3학년 일본전통문화론 교재개편과 시험범위 3월 16일부터 3학년 출석수업이 있는 관계로 그 전에 일본전통문화론을 한번 다 훑고 싶었다. 교재개편을 안했으면 중고라도 샀을텐데 개편이 되는 바람에 교과서는 아직 구입을 못했고... 일단은 강의 위주로 듣고 있었다. 문제는 공식 개강일 전에 봤던 강의 계획서와 동영상 강의가 맞지 았았다는 점. 이후 고친 것을 보니 교과서에 없는 내용들이 꽤 있었다. 4강에서 8강에 이르는 나름 방대한 분량.... 동영상을 다시 찍은 것 같진 않으니.. 이는 즉, 작년까지는 있었던 내용들이 개편하면서 빠졌다는 얘긴데... 문제가 되는건 이 부분들이 시험에 나오느냐 아니냐였다. 강의 하나도 아니고 무려 1/3에 해당하는 분량인지라 무시하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질문을 할까 하다가 어짜피 시험만을 위해 하는 공부는 아니니.. 더보기
KNOU 어플리케이션 에러 방통대 앱 때문에 화딱지가 나서 공부를 할 수가 없다... 오늘 하루 종일 두 주먹 불끈 쥐고 화를 삭이느라 여념이 없었음.. 보통 출퇴근 시간에 강의를 하나씩 들으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미리 강의를 다운로드 해놓는 편이다. 오늘 아침도 이어지는 강의를 들으려고 다운로드 함에서 클릭을 했더니 재생 오류라는 메세지가 떴다. 다운로드가 잘못됐나 싶어 그 전에 본 거 복습이라도 하려고 눌렀더니 멀쩡히 재생됐던 동영상마저 재생오류라고 떴다. 새로운 강의를 다운로드 받아봤다. 그래도 재생오류란다. 앱을 아예 지우고 다시 깔아봤다. 이번엔 다운로드를 하고 완료 후 다운로드 함에 들어가봤더니 다운로드 받은 파일이 없단다. 여러개를 시도해봤지만 어느 것 하나 다운로드 함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아침 출근 시간을 앱과.. 더보기
2014년 수강신청 수강신청을 하라는 문자가 왔었는데 요즘엔 딴 일로 정신줄이 느슨해져있었던지라 이제서야 수강신청에 돌입.. 7과목을 듣는 관계로 장학금이 3학년으로 편입되어 산정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학기에도 전액 장학금이다. 전공과목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는데 오히려 일본어 과목에서 점수를 깎아 먹어 서운한 감이 없잖아 있다. 잘한다고 자만하다 당한 꼴이라 더욱 그렇다. 이번 학기에는 교양을 빼고 전부 전공으로 넣었다. 이번엔 일본어 과목도 제대로 지문을 읽고 풀어야지.. 일본전통문화론과 일본의 기업과 경영, 근현대한일관계와 국제사회, 일본사회문화연습 과목이 주력으로 공부해야할 과목인데.. 그 중 전통문화론과 기업경영이 제일 걱정이다. 2, 3학년에 있던 정진성 교수님의 .. 더보기
어느새 주변에 방통대생이 수두룩.. 작년에는 거의 칩거생활을 하다보니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가 없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2014년이 되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하나둘 주변에 방통대생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 둘이 올해 신입생과 편입생으로 원서를 접수했고, 매주 일본어를 가르치기 위해 다니고 있는 스터디 공간의 직원 분이 알고보니 방통대, 그것도 같은 학과였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이제 4학년이 된다는데 일 때문에 휴학을 하셨다고.. 흠.. 4학년 수업 동료가 생길 수도 있었는데 뭔가 아쉽다.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야, 내 영향이 조금은 있었을 수도 있겠다. (아님 말구) 나야 뭐,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동료가 생겨서 좋으니 중도 탈락자가 되지는 않기를 바랄뿐. 3학년 편입생을 꼬셔 튜터 수업일정을 얻을 수 .. 더보기
2학기 후기 별 것도 아닌데 일한답시고 학기 말에는 신경을 많이 못썼다. 보통 2~3주 전에는 벼락치기를 시작해야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도 못했다. 일본어 과목을 제하고 총 다섯 과목을 공부해야 했는데 대부분이 이해도 이해지만, 암기가 많은 과목이었던지라 시험 당일날까지도 머리를 싸매야했다. 가장 어려워했던 고중세사는 기말에서 다행히 만점을 받았는데 출석시험에서 한 문제를 놓치는 바람에 98점이 됐다. 문제는, 출석시험인지라 내가 뭘 왜 틀렸는지도 모르고 답답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석시험의 단점은 수업 후 강사님과 연락을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것 같다. 학과실로 문의를 해서 귀찮게 굴면 가르쳐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좀 더 쉬운 접근이 있으면 좋겠다. 철학의 이해와 일본 대중문화론은 아쉽게 한 문제씩 틀렸다. .. 더보기
야호! 야호! 시험 끝!!!! 지난주에 본 시험은 결과가 이미 나왔죠? 아직 모르시는 분은 시험유형별 성적조회>객관식시험정답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걱정했던 고중세사는 다행히 만점, 일본사회문화와 이해도 만점, 철학은 아쉽게 하나 틀렸고.. 뭐, 여기까진 좋아요. 오늘 본 시험도 대중문화의 이해는 헷갈렸던 한 문제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맞은 것 같고, 현대 정치 하나 틀린 것도 그럴 수 있다 싶은데.... 공부도 안하고 지문도 막 읽은 탓인지 어이없게 일본어 기초2와 활용2에서 3개씩 틀렸다는 충격적인 사실... 다음부턴 공부는 안해도 지문은 잘 읽어야겠다는... 쉽다고 방심했다가 전 과목 중 가장 낮은 점수라는 굴욕이... 털썩. 이렇든 저렇든 어쨌든!! 끊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 길고 길었던 시험기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