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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뮤지컬] 싱글즈 + 2008년 1월 30일 8:00 P.M with Bro @ 호암아트홀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 싱글즈와 같은 내용인줄 몰랐다. 보다보니 어랏, 그 느낌. 손호영의 오빠부대와는 맞딱뜨리기 싫어서 손호영 캐스팅은 피하고 싶었다. 어짜피 티켓 날짜는 정해져있는거라 고를 수도 없는 상황이라 혹시나 해서 캐스팅표를 찾아보니 다행히 민영기/이종혁 캐스트였다. 휴우,하고 일단 가슴을 쓸어내리고 '응? 이종혁? 얼굴은 많이 봤는데.. 노래는 잘하나??'하고 일단 의심 한번 해주시는 센스.. =_= 여자캐스팅에 김지우라는 이름이 보인다. 그녀의 출연작은 본게 없지만 민영기와 사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확인차 네이버씨에게 물어보심; 그녀가 맞다는걸 확인하고.. 얼레리 꼴레리 반, 안좋은 편견 반을 가지.. 더보기
[영화] 세븐데이즈 재밌다,재밌다 입소문이 돌아서 기대반,두려움반으로 영화를 보았다. 끝까지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점은 우선 칭찬. 단지 아쉬운건, (이건 나 혼자만의 감상일지도) 며칠째,며칠째라고 나오기는 하지만 제한된 7일.. 이라는 그 7일의 시간개념이 와닿지 않았던것. 영화전체가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인 영화도 있지만 글쎄, 영화따라잡기에 바빴던걸로 치자. 마지막 반전이랄까 뭐라해야할까.. 암시를 주면서부터는 알아버린 범인이지만 마지막에 너무 허탈하게 자수하는것도 참; 기대했던 김윤진의 연기보다는 역시 연륜이 느껴지는 김미숙씨의 연기가 매우 인상깊었고.. 박희순이라는 배우는 보는 내내 일본의 개그맨을 연상시키는(전혀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그 생김새 때문에 집중이 안되더라.. 어쩜 그리고 게키단 히토리와 똑닮았는지.. 더보기
[영화] 골든에이지 종교문제며 정치문제며, 나에게는 생각보다 조금 어려웠던 영화. 이야기의 흐름으로 따라잡았지만 다들 흔한 전쟁영화라고만 생각하고 온건지 주변이 시끄러웠었다. 기나긴 런타임에 지루해 하는 이들도 있었고. 사랑에 대해서는 서툴러도 너무 서툴러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기까지 하는 과오를 범하지만 그녀는 역시 소시민이 아닌 한나라의 여왕인 만큼 배포가 컸다.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할 줄 알고 '용서'라는 것을 아는 사람. 강해져야할 때 강해질 줄 아는 사람. 여왕이라는 신분때문에 사랑하는 한남자를 떠나보내야했지만, 그녀는 나라만큼은 지켜내었다. 스페인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워 영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은, 스스로 강인한 자에게 손을 들어주는 법이었다. 케이트 블란쳇의 카리스마가 잘 어우러진 영화.. 더보기
[뮤지컬] 렌트 + 2007년 3월 9월 7:30 P.M with Bro + 캐스팅 + 개인적인 감상평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었다. 귀국해서 딩가딩가 놀고 있던 시절, 렌트 영화를 보고 노래가 좋아서 흥얼거리곤 했었다. 그때 오빠가 뮤지컬을 공연중이니 보러가지 않겠느냐 제안했다. 왠지 한국말로 부르면 이상할것 같아서 두어번 거절을 했는데, 너무 보고 싶어하는것 같아 걱정반, 호기심 반으로 관람을 결정했다. 조승우란 배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고, 어짜피 표도 없어서 신동엽 로저의 공연으로 관람. 공연을 본지 무려 1년 3개월이나 지나서 포스팅하려니 기억이 가물하다; 생각보다 한글 가사가 곡에 잘 맞아 놀랐고, 공연이 끝난뒤에도 입안에서 맴돌았다. 이게 바로 모국어의 힘이군! 이라며 한국어 가사를 기억해 따라부르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