恩に着る(おんにきる) : 은혜를 입다. 신세를 지다.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는 관용어랍니다. 전문학교 다닐때 이 표현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학기 초에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아서 같은 과 친구에게 자주 도움을 받곤 했었어요. 그래서 이 표현을 꼭 써야겠다 싶어서 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이 표현이 갑자기 헷갈리는 겁니다. 발음만 기억이 났는데 恩に切る라고 생각해버린거에요. 은혜를 자른다고? 말이 좀 이상한데? 싶어서 나름 논리적인 이유로 恩に着く(つく)라고 말해버린거죠. 보시다시피 한자는 같아요; 친구는 별로 웃지도 않고 おんにきる라고 정정해주었는데 전 그게 쑥쓰러워서 장난치는 줄 알고 계속 바득바득 おんにつく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결국 그 때는 그렇게 끝이 났죠; 그 친구도 제가 그냥 농담하는 줄 알았을거에요. 하도 우겨댔으니.. 쩝. [은혜를 입다]라고 생각하면 참 외우기 쉬운데 말이죠. 여러분은 절대 헷갈리지 마세요. 하하핫;
ex) 今まで色々手伝ってくれてありがとう。本当恩に着る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