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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이나 <이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망설이게 되는 일이 매일같이 반복됩니다. 때로는 <그때 전해두었면 좋았을텐데>라고 후회도 하고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왠지 모르게 망설여져 결정하지 못하는 순간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선택이 망설여질 때, 우리는 어떤 단서나 힌트를 바라게 됩니다. 책을 읽는다거나 친구에게 상담을 한다거나 혹은 점술가를 찾아가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 결과 유용한 어드바이스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책이나 사람을 통해 얻은 어드바이스는 너무나도 각양각색이라 서로 다른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마다 옳다는 생각에 더욱 선택을 망설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때의 당신이 <지금> 가장 기분 좋고, 마음이 안정되고, 기운이 나고, 할 의욕이 생기는 그런 <선택>이 당신에게 있어서의 <정답>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모순이라고 생각되거나 자신과는 정반대라고 여겨지는 것들도 적지 않겠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지금> 자신에게 딱 맞는지가 아닐런지요.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앨리스가 갈래길에서 체셔 고양이와 만났을 때 <나는 어디로 가야 좋은거지?>라고 묻자, 체셔 고양이는 <그건 네가 고르기 나름이지>라고 대답합니다. 앨리스가 <어느쪽이라도 상관없는데>라고 하자 <그럼 어느쪽이던 가도 돼>라고 어드바이스합니다. 체셔 고양이는 <어느 쪽으로 가던 별로 다르지 않아>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길>은 언제나 여러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해도, <지금>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풍족한 인생을 살아가는 비결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내린 <선택>이 본인에게 있어<정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카운셀러 이토우 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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