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키타큐슈(北九州)시의 공원, 길거리 등에서 닥스훈트 27 마리가 버려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죽은 세 마리를 제외한 27 마리는 다행히 동물애호센터 등에서 새로운 주인에게 무사히 양도되어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 후 센터를 방문해 보았다. 소독약 냄새가 공기 중에 자욱해 서늘한 느낌이 드는 동물 병동. 닥스훈트가 들어있던 우리는 비어있지만, 성견 13 마리가 다른 우리에서 센터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니 짖어대는 개, 구석으로 도망치는 개, 누운채 돌아보지 않는 노견 등 제각각이었다. 원래의 주인에게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말해주는 듯한 개들의 행동 에 마음이 아파왔다.
시의 조례상으로는 센터에 보호된지 5일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양도 혹은 처분이 된다. 센터의 야마모토 야스유키(山本康之) 소장은 <어린 개의 양도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견은 여의치 않다. 주인은 생명을 취급한다는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영어로 써진 작자미상의 시 <개의 십계>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내 수명은 대체로 10년에서 15년, 나와 함께 살기 전에 헤어짐을 먼저 염두에 두세요>, <당신이 어떻게 대했는지, 나는 절대로 잊지 않아요>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책임을 짊어지는 일이다.
(소리타 쇼헤이(反田昌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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