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관한 이야기를 이런 곳에 함부로 할 수는 없지만...
처음에 초짜라고 낮은 단가를 불러버리면 나중에 올려달라고 하기가 참 어렵다.
물가든 뭐든, 가격인상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게다가 단골이 되면 우리가 서로 남도 아닌데, 라는 말로 깎으면 깎았지 더 퍼주기는 어려운 세상이다.
당장 이래저래 돈이 필요하기도 해서 어쩔 수 없이 낮은 단가 일도 받긴하지만,
앞날을 생각하자면 결코 좋은 결단이 아니다.
과연 일용직 노동자와 무엇이 다른가.
듬직한 에이전시를 잡지 않는 이상 해결책은 없어보인다.
더운 날씨에, 목은 타고, 예상외의 많은 사람을 상대했더니 온 몸이 다 쑤신다.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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