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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Now You See Me - 신통방통 마술의 세계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인데 의외로 큰 불만없이 재밌게 봤다. 나름대로 그 기대를 조금은 채워줬던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 전개며, 휘황찬란한 CG로봇이나 피튀기는 액션이 없이도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배후에 대한 신상이 짐작은 갔지만 마지막에 드러난 범인의 정체는 역시 반전 중의 반전. 다만, 벌여놓은 일이 너무 거대했던 나머지 결말이 허무하게 느껴진다는게 흠이다. 그래서인지 모든것을 잊고 영화에 푹 빠져 보기는 했지만 남는 인상이 별로 없다.

 

보고나서 후회를 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결말의 허무함만을 제외한다면 무척 참신하고 재밌는 발상을 가진 작품이다. 최근 본 작품 중에 꼬투리를 잡을 여지도 없이 영화에 빠져버린 몇 안되는 영화였다. 모든 장면에 설득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스토리에 흡인력이 있다는 이야기. 여자 마술사가 좀 더 예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인터폴 요원 멜라니 로랑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본다. 하핫..

 

이 영화를 본 다음 날 '감기'를 보고 소설 28과 비교하는 글을 썼더니 이 영화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겨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고로... 리뷰는 여기서 끝. =_=;;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4명의 마술사들

 

 

모건 프리먼과 마이클 케인 할배는 참 멋있게 늙어서 보기 좋다. 앞으로도 몸 건강히 배우생활 계속 이어나가시길 빌어요~

 

볼수록 매력있는 마크 러팔로, 포호스맨보다 아저씨만 기억에 남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