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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1 더보기
그까이꺼 대충 채소라면, 채소국 (약간 얼큰) 고기나 다른 음식들이 입맛을 당기는 일은 거의 없는데.. 유독 밤늦게 얼큰한 라면을 먹는걸 보면 그게 그렇게 먹고 싶더군요. 라면의 스프에는 육수조미분말인가 하는게 들어있어서 안먹거든요. 그래서 라면을 대신할만한 얼큰함을 찾아 김치국수도 만들었던 건데 이번 채소라면은 그냥 별 생각없이 이것저것 넣다보니 완성된 개인레시피입니다. 그러니 맛은 보장 못해요. ㅎㅎㅎㅎ 재료: 미나리, 양배추, 무, 파, 매운고추, 다시마, 멸치, 허브솔트, 멸치다시다, 간장, 미정 1. 미나리+양배추 볶기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미나리를 넣어 볶습니다. 슥삭슥삭 볶다가 한 입 크기로 썰은 양배추를 투하해서 같이 볶습니다. 그리고 양배추 겉면이 노랗게 타기 전에 살짝 물을 넣어 끓입니다. (생각없이 만들다가 사진을 찍기 시작.. 더보기
[영화] 테이크 쉘터(Take shelter) 오랜만에 '출발 비디오 여행'을 챙겨봤더니 이런 영화를 알려주더군요. 그때 세 편 정도 짧게 소개해줬던 영화가 이 영화와 '디테일스', 그리고 '로마위드러브'였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대부분이 오락 영화에 그치고 말아서 뭐랄까.. 뭔가 항상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약간은 난해하고 심오한 영화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이들은 주위의 부러움을 살만큼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어요. 비록 하나뿐인 딸 해나가 청력을 잃어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들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주인공 커티스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은 점점 그를 옭아매고 결국 그의 삶을 무너뜨리고 마는데... 집 앞.. 더보기
[영화]호프 스프링스 이 영화의 한국 카피문구도 맘에 들지 않았어요. '일주일만에 짜릿한 신혼으로..?'라니, 실제 영화와 말하고자 하는 것과는 좀 동떨어진 광고성 문구에 지나지 않는단 생각. 기억은 안나지만 설령 영화에 나왔던 문구라고 해도 제 기준에서는 그 문구 잠시 지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포스터에도 메릴스트립 단독 컷이고 광고도 온통 메릴스트립만 강조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 토미리존스가 더 존재감이 컸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확실히 메릴스트립밖에 기억에 안남네요. 토미리존스의 연기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메릴스트립이 너무 압도적이었다고나 할까... 근데 두 베테랑 연기자를 두고 연기를 논한다는게 좀 웃긴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그래도 '난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표정의 순진무구 할머니 컨셉은 또.. 더보기
과제물을 제출합시다! *** 과제물 제출 기간이 4월 21일(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 후아.. 드디어 과제물 제출완료입니다. 이젠 폐인생활 청산하고 다시 블로그에도 활기를 불어넣을께요. ㅎㅎ 과제물 제출마감은 4월 18일까지, 마감 당일 포스팅이지만 뭐 어때요. 다 알아요, 지금도 박차를 가하며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는걸. 자, 얼른 완성해서 제출합시다! 힘을 내요, 힘! 더보기
2013/04/14 더보기
겨울에는 가고 싶지 않은 메세나폴리스 지난 일요일, 전공연수를 땡땡이치고 메세나폴리스에 다녀왔습니다. 영등포는 질렸고, 여의도와 디큐브는 재미가 없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범위를 넓혀 합정까지 나가보았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람부는 날은 절대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네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과 같은 쇼핑센터의 장점은 겨울이나 여름에도 바깥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메세나폴리스는 야외 쇼핑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샅샅이 모든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다 둘러볼 필요성도 못느끼고 추우니 서둘러 집에 가지는 생각이 머릿속에 한가득이었어요. 햇빛은 따사롭지만 공기는 살짝 찬 그런 날씨였어도 메세나폴리스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그렇게 추운 날씨인줄 몰랐는데 말이죠. 호주 멜번의 도클랜드 쇼핑센터를 가보신 분은.. 더보기
Ten2 드디어 시작! 아기다리 고기다리던(무려 1년 반) 텐:특수사건전담반 시즌 2가 드디어 시작하는군요. 본방사수라는 걸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너무 보고싶어서 이번주 일요일은 아마도 본방사수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하하! 기억이 안나는 분은 시즌 1 다시보기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요약판 시즌2 특집방송을 봅시다! 배우들과 감독님의 인터뷰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_ 더보기
[영화] 호스트 "유치하지만 색다른 이야기"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의 작품, 당연히 하이틴 멜로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영화감상에 임해야한다. 예고편만을 봤을땐 굉장히 유치해보여서 트와일라잇보다 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했었다. 하지만 시얼샤 로넌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인지 트와일라잇보다는 설득력을 가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 트와일라잇과 비교해 여주인공이 매우 능동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라는 점은 이 영화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주로 이런 장르의 영화들이 연약한 여자를 내세워 민폐녀의 계보를 꾸준히 이어가지 않았는가! 사실 이 영화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비난받아 마땅한 소지가 다분한 영화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매도하고 싶지는 않다. 판타지를 이성과 논리의 잣대.. 더보기
선물받은 도쿄바나나 실질적으로는 전혀 진도가 나간 것은 없지만 과제물 고민에 괜시리 바쁜 요즘입니다. 이번주는 특히나 정신이 없네요. 갑자기 들어온 통역의뢰 때문에 머리가 복잡했고, 과제 때문에 어려운 한자어와 전문용어들을 계속 봐야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말에는 친구가 벨기에에서 잠깐 들어와서 영어를 써야하는 총체적 난국! 한국 들어온지 1년이 훌쩍 넘어서 도저히 입 밖으로 영어가 나오지 않는데 큰일입니다... (@_@) 잡담은 이만 각설하고-어짜피 이 카테고리 전부가 잡담이지만- 통역 의뢰자가 초청한 선생님께서 오미아게(선물)로 사오신 도쿄바나나를 저에게도 하사해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냠냠 쩝쩝. 뭔가 어려운 기(氣) 이야기를 계속 하셨지만 그래도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무역관계의 통역과는 쓰는 에너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