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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Vegi Food?!

What kind of coffee would you like?


- 이 글은 호주 멜번, 본인이 일하고 있던 까페 메뉴를 중심으로 쓰여졌으며, 호주에서 커피를 주문할때 필요한 팁을 드리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이 포스팅들은 2011년 4월~5월 Recipe4life 블로그에 게제한 것을 최근 제 개인 블로그로 옮겨오면서 약간의 수정을 가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Latte
싱글 에스프레소(30ml)에 스팀 밀크. 거품은 약 1-2cm가 적당한 수준. '라떼 = 오레 = 밀크' 이므로 다른 나라에 갔을때 라떼를 주문할 경우 밀크를 내어줄 경우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그래서 정확히는 까페라떼라고 주문하시는게 맞습니다만, 호주에서는 그냥 라떼만으로도 통합니다.

+Cappuccino
싱글 에스프레소(30ml)에 스팀 밀크. 거품은 라떼보다 도톰하게, 마지막으로 초콜릿 파우더를 살짝 뿌려줌. 종종 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가 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단순히 거품의 양의 차이라고 답변드리겠습니다. 하하하. 풍부한 거품을 좋아하신다면 당연히 카푸치노를 선택하시는게 맞습니다.

+Flat white
싱글 에스프레소(30ml)에 스팀 밀크, 보통 거품의 두께는 2~3ml 수준. 위의 세가지는 기본은 같으나 거품의 양이 다른 메뉴로, flat white < latte < capuccino의 순으로 거품의 양이 증가합니다. 양(amount)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flat white를 권해드립니다만,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메뉴인듯.

+Long black (Americano)
뜨거운 물에 더블 에스프레소(60ml). 물을 먼저 부은 다음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순서가 올바른 방법. 반대로 할 경우, 추출시 만들어지는 크레마가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향이 날라가고 보기에도 그닥 좋지 않음. 한국의 경우 아메리카노로 불려지는게 일반적이며, 한국의 아메리카노는 매우 연하기 때문에 호주의 롱블랙은 매우 진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주의요망.

+Short black(= Espresso)
에스프레소. 싱글 샷과 더블 샷을 선택할 수 있으나 에스프레소 추출액은 매우 쓰고 진하므로 한국인들은 선호하지 않는 메뉴중의 하나.

+Macchiato long(single/double)
롱블랙(=아메리카노)에 스팀 밀크 혹은 찬 우유를 살짝 붓고 거품을 한 스푼 떠서 에스프레소 위에 장식으로 살짝 얹음. 스타벅스의 카라멜 마끼아또 등으로 착각하고 주문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함.

+Macchiato short(single/double)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 혹은 찬 우유를 살짝 붓고 거품을 한 스푼 떠서 에스프레소 위에 장식으로 살짝 얹음. 위와 마찬가지로 혼동에 주의.

+Affogato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 한스푼을 곁들임. 에스프레소의 양은 까페마다 살짝 다른듯. 보통 45~60ml.

+Vienna coffee
롱블랙 베이스, 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곁들임. 역시 에스프레소의 양은 까페마다 살짝 다르며 보통 45~60ml.

+Piccolo latte
15ml의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 강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을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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