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불고기에 도전!

콩고기를 활용한 불고기 따라 만들기

세미채식을 시작한지 약 두달여정도 되었는데요, 그동안은 회사다, 약속이다 해서 집에서 요리할 틈이 없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한 기념으로 드디어 콩불고기 만들기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짝짝짝!!! 일단은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양념을 다 갖추지 못한 관계로.. 어무이 집에 가서 갖은 양념과 야채 몇개를 탈취해왔습니다. ㅋㅋ 훔친 재료 : 양파 1개, 당근 1개, 다진마늘, 매실액, 황설탕   일단은 콩고기를 물에 불립니다. 참고한 레시피에선 20여분정도라고 되어있지만 상품뒷면엔 30분정도라고 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도 30분정도 하는게 나은 듯. 덜 불려져서 약간 뻣뻣한 감이 있더라구요.   [ 불리는 동안 불고기 양념장 제조 ] 밥먹는 숟가락으로 간장 4번 반, 올리고당 2번, 매실액 2번,황설탕 2/3, 다진마늘 1/3, 들깨와 후추 조금(느낌상 적당~히. 모자라면 나중에 더 넣죠 뭐 ㅋ요리란 그런것 ㅋ) 참고로 저는 맛술은 넣지 않았어요.   불려진 콩고기를 꾹꾹 짜서 물기를 뺀 다음 양념장과 함께 버무려 줍니다.   [ 콩고기 재워두는 사이 야채 손질 ] 당근 반개, 양파 반개, 대파 조금   맨 처음에 당근을 슥삭, 그 다음 양파를 슥삭, 마지막으로 콩고기를 넣고 달달달 볶아요.   마지막에 대파넣고 슥삭 몇번 버무려주면 완성!   그리하여 완성된 나노씨의 저녁식사 :-) 가지조림, 마른오징어볶음, 새우볶음, 그리고 콩불고기.   사실 참고 레시피에는 콩고기 100g 기준 양념장인데 당최 100g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없어서 저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넣었어요. 덕분에 양념장을 두번 만들어야했다는 비화.. 적당히 만들어 이렇게 글래스락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참고로 저는 불리는 시간 포함해서 만드는데 45분정도 걸렸어요. 평소 요리에 그닥 소질 없는 저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니까 아직 도전 안해보신 분들도 시도해보면 좋을 듯. :-) 후딱 만들어 맛있게 냠냠 해보아요~

참고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