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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U/study diary

출석수업 시작

성수는 오늘부터 출석 수업이 시작됐다던데... 남부는 수요일부터다. 추석이 끼는 바람에 날짜가 애매해진 것 같다. 지난 학기와 다른 점이 보인다면 수업날짜가 이틀이 아닌 3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덕분에 2학년 과목 중 두 과목밖에 안 듣는 나는 운 나쁘게도 3일 연속 출근해야할 판...

 

 

25일은 오전 수업을 듣고나면 4시간이 비고 다음 수업이 있다. 그 다음날은 오후에 수업 하나, 그리고 저녁부터 오프수업이 따로 있다. 3일째엔 오전 수업 하나. 나야 시간에 자유로운 사람이니 그렇다 치지만, 직장들은 휴가를 내서 수업에 참가하려고 했어도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표이다. 하루 휴가내기도 힘든데 그래도 지난 학기처럼 이틀도 아닌 3일 수업이라는 건, 직장인들은 수업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다. 하긴 이미 추석 연휴 때문에라도 휴가를 내기도 어려울 듯.

 

나도 일활은 그냥 출석 대체 시험을 볼까싶기도 하는 마음이 몽글몽글... 그냥 수업을 듣는다면 중간중간 남는 시간은 어디 빈 교실에 쳐박혀 뜨개질이라도 하던지... 까페를 찾아 방황해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지난 2주 동안 개인적으로 방황이 좀 길어서 아예 공부를 놔버렸는데.. 10월은 수업과 시험의 달이니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그런데 지난 학기 연락하던 친구들과 듣는 수업도 전부 다르고 한 명은 휴학해버려서, 사기가 조금 떨어진다랄까 그냥 다시 혼자인 느낌. 공부는 혼자하는게 맞지만, 학교생활을 혼자하는 건 외로운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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