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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ng's Diary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배를 깎다보니 껍질이 끊기지 않고 깎였다. 이 놈의 껍질이 쟁반에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어 돌돌돌돌 말다보니 이런 모양... 얼필보면 꽃모양 코사지 같다고 느끼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 ㅋ 더보기
이러구 있다아~ 내일이 시험인데 부모님 여행 패키지 알아보고... 재즈댄스 학원 알아보고..... 죽어라 우쿨렐레 연습하고.... 요리하고..... 정작 공부를 전혀 안하고 있다........ 일본어야 본문 몇 번 읽어보고 가면 될 것이고... 철학은 정리만 하면 되니 어렵지는 않은데 이번처럼 전혀 시험 생각을 안하고 있는건 처음인듯... 이래서 이번에 장학금 타겠니? 응?? 이러구 있다~ 더보기
우쿨렐레 레슨 시작 독학으로 치다보니 좀처럼 늘지 않고 궁금한 것을 딱히 물어볼 곳도 없어 없는 살림에 레슨을 받기로 결정... 손가락 끝마디에 굳은살이 생기고 있다.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손톱깎이로 다 잘라내버리고 싶지만 굳은살이 박이지 않으면 살이 아파서 우쿨렐레를 오래 칠 수가 없다. 씁쓸... 왼손이야 코드를 잡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오른손 검지에는 대체 왜 생기는 거지?? 맹인들이 이런 악기를 배우면 굳은살 때문에 점자를 읽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닌가 싶은 쓸데 없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자 다들 왜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냐고 타박이다. 그냥 좀 궁금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다들 그냥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해서 그런가보다. 언제 자신에게 불행한 사건이 닥쳐올지도 모르는데.. 흠흠. 어쨌든, 요즘.. 더보기
소액결제 사기 전화 아침 8시 반부터 9시 사이에 알람을 셋팅해두고 잤는데 눈을 떠보니 10시였다. 휴대폰을 보니 심지어 그 사이에 놓친 전화도 한 통 있었다. 벽걸이 달력도 책상에 떨어져 있었던 걸로 보면 밤새 여기서 쿵, 저리서 띠링띠링 시끄러웠을 것 같은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었던 모양이다. 잠을 자는 것이 워낙 고역인 나로서는 뭐, 잘 자고 일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지만.... 놓친 전화번호를 보니 소액결제 모빌리언스 번호. 티빙결제될 때 알기 쉬우라고 전화번호부에 저장을 해두었던 것인데 소액결제하는데서 왜 아침 6시부터 전화가 오지 싶어 검색을 해봤다. 알고보니 전화로 인가번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즉슨, 누군가 나의 번호로 소액결제를 시도했다는 것...이라고 해서 당장 소액결제제한을 걸어버렸.. 더보기
카도가와 문고 핸드폰 스트랩 목요일 주문한 일서가 금요일에 도착. 애니메이션 빙과의 뒷이야기인 「ふたりの距離の概算」 을 받아보니 띠지에 이런 것이! 소문으로 듣기만 했는데... 으앙.. 나도 책 샀으니까 달라고.... ㅠㅜ 아래 보이는 모양으로 총 9종류가 있는데 그 중 위의 3가지가 가장 인기라고 한다. 사다코3D, 케로로 중사,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견신가의 일족이 최고 인기라고 함. 야지마씨가 농담삼아 이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게 제일 인기냐고 해서 듣기만 했을 땐 대체 어떤 모양이길래 하고 궁금했었는데 막상 보니 별거 아님 ㅋ 음.. 개인적으로는 케로로 중사 모양이 제일 맘에 든다. 더보기
빙과 덕분에 지름신과 영접 왼쪽부터 치탄다, 후쿠베, 오레키, 이바라 1년이나 지난 작품을 이제서야 관람완료. 실시간 방송 때는 하필 재미없는 에피소드를 봤던지라 찾아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꽤 내 취향이다. 대사들도 고급자용으로 쓸만하다.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한 회에 10단어 내외 건질만한 것들이 나온다. 제일 재밌었던건 쿠드랴프카의 순서(クドリャフカの順番). 광대의 엔드롤(愚者のエンドロール)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별로였고, 역시 추리에 걸맞는 스토리는 쿠드랴프카의 순서가 아닐런지...흠,흠.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답게 움직임도 너무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욱 좋다. 문화제 개회식에서의 댄스 움직임은, 지나가는 씬인데도 몇 번을 다시 돌려보게 만든다. 역시 작화의 완성은 교.. 더보기
침체기 어김없이 이달에도 찾아왔다. 망할놈의 침체기. 먹기도 싫고 움직이기도 싫어 몇 날 며칠을 침대에서 '시리즈 섭렵'하는 기간. 몬스터 75편을 3일 만에 해치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병이다. 더보기
반가운 맛차(抹茶) 과자 지난주 영등포 롯데시네마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남는 시간에 마트에서 발견한 맛차과자!!!!!!! 일본에서 살때는 맛차과자가 나오는 시즌마다 일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항상 싹쓸이(?)를 해가고는 했었다. 일본에 가는 친구들에게 부탁을 해보기도 했지만 가을 시즌제품인데다가 유명제과회사가 아닌 곳에서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번번히 실패... (일본어의 문제인가, 탐색능력의 문제인가... 흠..) 보통 우지(宇治) 맛차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후루타의 샌드쿠키는 니시오(西尾)의 맛차를 사용했군요. 과자맛으로는 별 차이 없네요. ㅋㅋ 어쨌든 오랜만에 맛차를 이용한 과자를 먹어서 기분이 좋은 나농씨입니다! 진한 맛차샌드쿠키, 그리고 하베스트 맛차 크래커 샌드쿠키 10개 들어있음 맛차의 맛을 충분히 끌어내는 크.. 더보기
불효자는 놉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다가 발견한 이 노래. 아.. 찔린다.. 어서 에이전트 잡아서 프리랜서로 제대로 밥 벌어먹고 살아야하는데... 용돈 받아 쓰지는 않지만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나와 걱정끼치는 불효자는 내일도 놉니다... 아니.. 공부할께요..ㅠㅜ 더보기
손가락 수난기 +추가) 밴드로 지혈을 할 경우,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깨끗한 천으로 5분 정도 꾹 눌러주고 치료, 그 이상이 지나도 피가 멈추지 않으면 병원으로 고고고. 왼쪽 손은 사실 거의 아물어서 별 문제는 아닌데, 오른손 검지가 심각... 참치캔을 수세미로 씻다가 심각하게 베임... 너무 아픈 나머지 새벽 1시에 외마디 비명과 함께 손을 급하게 캔에서 빼면서 싱크대로 피가 흩뿌려지는 참상이 벌어졌다... ㅠㅜ 캔 뚜껑을 열면서 베이는 경우는 손에 압력을 가하다보니 생기는 불상사라고 이해할 수 있으나 이날처럼 캔뚜껑이 아닌 내부에 손가락이 베이는 건 처음이었던지라 상처가 깊은지도 몰랐다.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지혈이 안 될 정도... 몇 분 뒤에야 제정신으로 돌아와 헤어밴드로 손가락을 묶고 심장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