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디오북]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Gulliver's Travels-Jonathan Swift) 생각해보면 고전의 제목은 많이 알았지만 그 내용을 상세하게 아는 건 별로 없었다. 그 유명한 장발장(레미제라블)도 정도로만 아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전체내용의 1/4에 지나지 않는데 말이다. 걸리버 여행기는 약 16년에 걸친 이야기이며 그동안 총 네 나라를 여행했고 소인국은 그 첫 번째 이야기에 불과하다. 걸리버의 풀 네임은 래뮤얼 걸리버, 외과를 전공했으며 여행을 위한 항해술 등 틈틈히 이것 저것을 배웠다. 그리고 결혼 2년 만에 사업이 기울면서 외과의사 자격으로 배를 타기로 결정한다. 1699년 5월 4일, 걸리버는 항해를 시작한다. 이때 폭풍우로 배가 난파해서 도착한 곳이 바로 소인국 릴리퍼트이다. 걸리버가 15센티에 못 미치는 작은 사람들에 의해 밧줄로 꽁꽁 묶여있는 장면은 이.. 더보기 [뜨개질] 미니 넥워머 어제는 작은 넥워머를 만들어봤어요. 긴 목도리와 풍성한 워머는 몇 개씩 가지고 있지만 종종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더라구요. 코트나 외투를 입고 목 안으로 찬 기운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만 가려줄 워머입니다. 사실 단추구멍은 만들지 못했어요. 고무뜨기의 특성 상 그냥 꼬임 틈새로 단추를 통과시켜도 별 문제가 없어요. ㅎㅎ 옷 안으로 넣으면 터틀넥 느낌? 너무 따뜻해서 굉장히 만족하는 아이템입니다. 마침 흰색 울매니아 실도 있으니 깔 별로 만들어볼까해요. :-) 납품한 모자도 잠시 빼앗아서 함께 착용해보았습니다. 셀카라 완벽하게 가리지 못한점이 못내 아쉽네요. ㅋㅋ 그나저나 조카님의 모자 착용샷은 언제쯤 올릴 수 있을까요.. 자매님이 좀처럼 쓸만한 사진을 안넘겨 주시네요. 흠.. 더보기 [사설] 중원선거, 탈핵과 재가동에 대한 설득력있는 계획은 나타내지 못하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 사고 후 첫 총선거이다. 절전 해야만 했던 여름을 두번 경험하고 느낀 것은, 원자력 없이도 전력공급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활이나 경제에 영향은 있지만, 참담했던 사고의 영향을 생각한다면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증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원자력 발전을 줄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원자력 발전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각 당은 선거전에서 구체적인 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원자력 발전 재가동에 대한 대응이 당면 과제가 될 것이다. '원자력 발전의 졸업'을 내세우는 일본미래의 당 공약은 대담하다. 즉시 가동을 멈추어 10년 이내에 전 원자력 발전을 폐쇄하고, 재생가능 에너지의 보급으로 지역산업을 육성, 고용을 확대한다고 .. 더보기 [뜨개질] 어른 모자 완성 한번의 실패를 겪고.. 다시 재도전한 이번 모자는 의뢰인의 정확한 사이즈를 파악하여 코수를 대폭 줄여 수정 제작되었습니다. ㅋ 실의 두께에 따라 코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뜨개질 기초 지식이 없는 주제에 무턱대로 만들었던게 실패의 근본 원인이었어요... 유독 큰 왕방울은 의뢰자의 요구였답니다. 아낌없이 실을 사용했어요. :-) 조카 모자를 만들때와 같이 머리에 쓰는 쪽은 3.5호 바늘로 좀 더 타이트하게 떴구요, 중간부분은 이전보다 큰 6호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이 헐렁한 부분을 너무 길게 뜨면 나중에 하나로 모을 때 모양이 안 예뻐지더라구요. 양면 고무뜨기는 꼭 3의 배수로 코수를 잡아야하는데 모아주는 부분에서는 한 단을 세 코를 한번에 잡아 겉뜨기를 해서 코 수를 줄여주고 다음 단엔 안뜨기, 그 다음 단.. 더보기 [뜨개질] 어른 모자 실패! 조카의 모자를 뜰때보다 코수도 늘어나고 마무리 부분이 끝난뒤 코바늘의 굵기를 이전보다 큰 5호로 바꾸어 했더니 울퉁불퉁 끝이 예쁘게 안모이더군요. 코수 줄일 때 좀 더 계산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의뢰자의 머리 크기를 생각해서 보통 어른 보다 여섯 코 정도 늘렸는데, 실의 굵기 때문인지 오히려 더 코수를 줄여야했어야 하더라구요. 돈이 걸려있는 의뢰이기 때문에 이건 폐기처분하고 다시 떠야할 것 같습니다. 크흡! 정확한 정보는 성공한 뒤에... ㅠㅠ 아래 사진은 보통 어른 사이즈 모자와의 비교컷입니다. 흑흑흑... 더보기 고개를 들어보면 오사카 우메다의 북새통 속을 걸을 때, 집에서 출근하기 위해 역으로 향할 때, 슬금슬금 화가 치밀어오를 때가 있다. '당신이 그 상태로 앞을 안보고 걸어오면 나한테 부딪히잖아!' 그 손에는 대체로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가 들려있다. 아래를 향해 화면을 보면서 그 조작에 정신이 팔려있다. 그러고 있어도 모두가 피해서 가주리라 생각하는건가? 내가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더라도, 거리에는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는 노인도 있으며 아장아장 불안한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 아이도 있다. 더욱이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걸어온다면, 당신이 비켜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지금에야 전철안에서도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은 수를 셀 수 없다. 이미 그러한 시대를 삐딱하게 대할 생각은 없지만, 고개를 들어보면 .. 더보기 [영화] 가디언즈(Rise of the Guardians) 오랜만에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랄까요.. 다 그 내용이 그 내용이고 그 표현이 그 표현이어서 통 재미를 못느꼈더랬습니다. 지난 주말 뭐 볼만한 게 없을까 하던 중 주변의 평이 좋기에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에서 처음으로 4DX로 관람 했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돈 들여서 4DX로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디언즈의 경우 주인공들이 날아다니며 전투를 하는 장면이 많은데 주인공들의 움직임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니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영화보는 내내 신이 나고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또 한가지, 바깥 날씨가 추운 요즘은 실내에 들어가면 너무 열기가 후끈해서 더울 지경이잖아요. 저도 처음에.. 더보기 <라인>의 빠른 진보에 대해 NHN Japan 마스다 아츠시(舛田淳) 집행위원에게 묻는다.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SNS, '친한 사람과 심도깊이' 연결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산 서비스가 이미 무수하게 존재하는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세계에서 스마트폰(고기능휴대전화)용 일본산 어플리케이션 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011년 6월말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2012년 9월 초를 기점으로 등록 유저는 세계적으로 6천만명, 국내에서도 2800만명을 돌파했다. 운영사인 NHN재팬의 마스다 아츠시(舛田淳) 집행위원에게 라인이 목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물었다. -유저가 증가하는 이유는? 라인의 특징은 첫째로 스마트폰에 특화되었다는 것, 둘째로 현실의 지인들에 의한 친밀한- 혹은 폐쇄적인- 관계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셋째로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 감정을 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 더보기 일본의 지진 소식.. 실시간 검색어에서 진도 7이라는 글자를 보고 놀라서 일본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진원지가 또 三陸沖군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진원지와 같은 곳입니다. 다행히 큰 사건, 사고는 없었던 듯 일본의 포탈 사이트 메인은 조용하네요. 번역하려다가 별일 없는 것 같아 패스. 더보기 [뜨개질] 조카에게 줄 모자 자매님의 의뢰를 받아 조카님에게 줄 모자를 이틀만에 완성했습니다. 뜨개 목도리나 모자따위 관심없다더니 이 완성품을 보고 형제님께서도 자기도 만들어 달라며 새로운 의뢰를 던져놓고 가셨네요. 초보자의 뜨개질로나마 용돈벌이가 되는군요. 훗훗. 어제 오후 늦게부터 시작했는데요, 10단쯤 뜨다가 진작부터 코가 꼬여있었다는걸 발견하는 바람에.. 다시 다 풀고 밤 12시 넘어서 새로 시작했습니다. 꼬임이 무늬로 확연하게 때문에 대충 넘어갈 수가 없어서 잘못되면 무조건 고쳐야합니다. 총 몇시간 뜨개질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변형 양면고무뜨기로 해서 신축성있게 만들었습니다. 사용한 실은 믹스(MIX), 3.5호 줄바늘로 시작해서 중간부분은 5호 줄바늘로 바꾸고 다시 끝부분은 3.5호 줄바늘로 마무리했습니다. 빨간색 모자..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