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렌타인데이 뇌물!! 원래는 이런거 준비하는데 소질이 없어요. 아니, 하려고 하면 어떻게든 하는데.. 문제는 귀차니즘. 컴퓨터를 정리하다 발견한, 몇 년 전에 친구들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선물 사진을 보면, 내가 참 저 친구들을 끔찍히도 사랑했구나 싶을 정도로.. 웬만해선 이벤트 따위 준비하지 않는 게으름뱅이랍니다. 아래 사진이 그 선물인데요, 쓰레기 밖에 안되는 쓸데없는 포장이 싫어서 다이소에서 소스 그릇을 개당 천원에 구입했어요. 알맹이를 먹고나면 소스 그릇은 각자 활용이 가능하니 알뜰~ 초컬릿도 만들었던 것 같은데.. 적당히 큰 알맹이초코를 그릇 가운데에 넣고 그 주변을 종이 대신 시리얼로 채웠어요. 맨 위 검은 색으로 보이는 건 미니 카드에요. 정사각형으로 접히게 만들어 그 안에 속지도 만들었던 듯... 겉면에는 입체 .. 더보기 쌀뜨물 세안 밥을 하려고 쌀을 씻다가 문득.. '아, 쌀뜨물로 세안하는 걸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쌀을 두세번 씻어낸 물을 따로 받아두었어요. 그게 여름인지라 상온 보관하면 안될 것 같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세안할때 맨 마지막에 그 찬 쌀뜨물로 대충 얼굴을 부비부비해서 그대로 수건으로 얼굴을 닦곤 했었죠. 그러다 또 어느 순간, 이게 맞는 방법인가 하는 의심이 들어 검색을 해본게 한 겨울.. 보일러값 아낀다고 미온수도 거의 안쓰고 찬물로만 세수한 것도 나쁜 버릇이었지만 쌀뜨물까지 찬물로 헹구고 심지어 그걸 얼굴에 남긴채 세안을 끝냈던 게 모두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사실!!! 미온수에 섞어 피부와 비슷한 온도로 맞춘 쌀뜨물로 얼굴을 씻고 미온수로 다시 헹궈내야한다더군요. 일을 그만두고 급격히 노화된 .. 더보기 PC 원격조작: 휴대폰에 고양이 사진.. 용의자 체포 나라마다 자주 일어나는 범죄들이 조금씩 다른데요, 예를 들면 한국은 성범죄 중에서 아동 성폭력 사건이 많이 보도되는 반면, 일본은 성폭력보다는 관음에 가까운 범죄들이 많이 보도되는 것 같아요. 이 사건도 한국에서는 별로 접해보지 않았던 사건 종류인데, 경찰이나 언론을 상대로 범행을 예고해 혼란을 야기시키는 유형이에요. 일본에서는 이런류의 범죄가 정말 자주 보도되는 듯. 아래 기사는 최근에 범행 예고 메일을 보내던 범인이 극적으로 체포된 경우인데, 내용이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케이스라 한번 번역해봤습니다. 아래의 고양이는 뉴스 보도 후, 에노시마에서 인기몰이 중이라는 소소한 뉴스도.. ㅎㅎ 경시청, 오사카, 카나가와, 미에의 네 지역 경찰이 그간의 오인체포를 인정하고 사죄한지 4개월이 지났다. 열 세 건.. 더보기 일본 전문학교 졸업생의 대학 편입하기 기본적으로는 방통대 측의 잘못된 정보 안내로 인하여, 부가적으로는 정보의 부족함과 개인의 칠칠치 못함으로 약 10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준비한 입학 지원 첨부 서류를 퇴짜 맞았다. 나같은 사람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입시 필요한 서류 준비 과정에 대해 포스팅해본다. 대부분의 일본 전문학교는 대학 편입이 불가능하다는걸 전제로 깐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취업학원 수준으로 폄하하며 교육 이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억울하지만, 돈만 내고 쉽게 입학했으니 어영부영해도 졸업한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없는 학원 현실을 인정하자. 억울하면 진작에 4년제 대학을 가는 수 밖에.. 다만, 일본에서 인정하는 학교들이 소수 있다고 한다. 그 리스트를 따로.. 더보기 세미채식을 시작하고.. 세미 채식을 한지 이제 6개월째가 되어가는데요, 요즘엔 사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전문가 수준의 채식 레시피도 많고 책도 많아서 굳이 제가 포스팅을 할 필요는 없지만.. 음, 제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소소한 일상 정리니까요. ㅋ 채식을 홍보한다던가 하는 거창한 의미는 절대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샐러리맨들에게는 채식을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회사 다닐때는 식단 때문에 너무 불편했던 경험이 많아서.. 채식을 하시겠다면 말리지는 않지만 제가 먼저 권장하지는 않아요. 먹을게 없어서 불편했다던가 하는 건 아니고, 주로 회식 때 고기를 안먹는 저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신경 쓰는게 너무 불편했어요.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제가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고르려고 너무 고민하는 모습을 볼 때도 그렇지만 .. 더보기 블로그 방치 이렇게 오래 방치한줄 몰랐네요; 눈 깜짝할 새 같았는데.. 하하.. 비전문분야였던 의학 임상 보고서류를 번역하고 나니 모든것을 하얗게 불태운것만 같은 전소감이 들어 블로그에 글 쓸 여력조차 없었네요. 더불어 뜨개질도 번번히 실패해서 포스팅할 꺼리도 없더라구요. 쩝.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니 주로 음식이라 먹는 걸 위주로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대답해주는 사람은 없지만. ㅋㅋ 자, 다시 정신 차리고! 후비Go~ 더보기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The Hobit, An Unexpected Journey) 밤을 지새우고 아침에 자자니 뭔가 내키지 않아 조조로 예매했다. 8시 50분 시작인데 53분에 도착했다. 모바일 티켓이었던지라 직원이 '검표원 확인하는 곳' 버튼을 눌러야했는데 에러가 떳다. 다른 직원에게 무전으로 예매번호를 확인해주는데 그 사이 다른 영화 관객들이 몰려왔다. 발을 묶어 두기 미안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했지만 시간이 자꾸 흘러가니 속으로는 애가 탔다. 57분, 아슬아슬하게 영화 시작에 맞춰 착석! 오랜만에 광고없이 온전히 영화만 봤다. 앗싸! 누군가는 영화가 길어서 조금은 지루했다는데, 나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169분이 눈 깜짝할 새다. 밤을 새고 보러 간 영화기 때문에 중간에 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레미제라블을 볼 때 그랬다. 영화 자체는 좋았지만 잠을 못 잔 상태로 .. 더보기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출처 : http://matome.naver.jp/odai/2133594537876079901 연말이라고 뭐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흘러 새해가 밝았네요. 부모님 모자며, 후드며 이것저것 뜨개질하느라 시간이 흐르는 것도 몰랐어요. 누구를 위해 뭔가를 만들어 준다는 말은 함부로 내뱉지 않아야 한다는 아주 뜻깊은 교훈을 얻은 2012년의 마지막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헛헛헛.. 쉴만큼 쉬었으니 오늘부터는 다시 힘차게 번역과 블로깅을 시작하겠습니다요. 2013년, 거국적으로는 무리일지라도 개인적으로는 슬슬 좋은 일이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 이 페이지를 보는 모든 자에게 복이 있나니~ ㅋㅋ 大吉! 더보기 [영화] 레 미제라블 뮤지컬 - 두번째 다시 기운을 차리고 지난번과는 다른 영화 리뷰를 작성합니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장발장의 이야기는 레미제라블의 서장에 불과합니다. 그 뒤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기본 구조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넘버도 그대로 사용하구요. 그래서 뮤지컬을 보신분이라면 매우 익숙하시리라 생각되요. 다만.. 뮤지컬을 안 보신 분, 특히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께는 절대 비추합니다. 이 뮤지컬은 대사와 노래가 적절히 이루어지기보다는 (아마도) 전체의 90%가 노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I dreamed a dream, On my own등과 같은 멜로디의 노래가 아니라 노래도, 대사도 아닌 알 수 없는 멜로디가 많아요. 캐스팅만 보고 기대하고 갔다가는 남자분들은 욕을 .. 더보기 집에서 메리크리~ 심심해서 만들어본 미니 산타모자입니다. 뒷편에는 브로치 핀을 달았어요. 허접하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막상 옷에 달아보니 은근히 귀엽더라구요. 친구들에게 주려고 만들기 시작했더니 하루를 다 썼네요. 그동안 6mm바늘로만 뜨개질하다가 오랜만에 3.5mm를 사용하니 손가락이 너무 아팠어요.. ㅠ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까도 했지만 꾸며봤자 집에 손님을 부를 것도 아니기 때문에 포기! 대신 기분만 내려고 베란다 창가를 살짝 꾸며주었습니다. 하얀 털실에 초록색, 빨간색 종이를 달고 하얀색 종이로는 눈 결정을 만들었어요. 제작은 같이 사는 분이.. 저는 저런 재주는 없네요. ㅋ 크리스마스 따위 남의 생일이라 저랑은 상관없는 행사지만 그냥 연말 이벤트라 생각할래요. 아래 사진은 크리스마스 카드로 이용된 이미지에요..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