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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미야자와 켄지) - 1. 오후 수업 *** 이 포스팅은 저작권이 소멸된 원문을 보고 본인이 번역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 개인 번역이기 때문에 오역에 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보는 환영합니다. 1. 오후 수업 "그럼 여러분은, 지금까지 강이나 우유가 흘러 넘친 자국이라고 들어왔던 이 하얗고 흐릿한 것이 원래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선생님은 칠판에 매달린 커다란 검은 별자리 지도에서, 위에서 아래로 하얗게 안개낀 듯한 은하의 띠 부분을 가리키며 모두에게 물었다. 캄파넬라가 손을 들었고 그 뒤로 네다섯 명이 더 손을 들었다. 조반니도 손을 들려고 서둘렀지만 그대로 멈췄다. 분명 그게 모두 별이라는걸 언젠가 잡지에서 보기는 했지만, 요즘들어 교실에서도 매일같이 졸립고, 책을 읽을 여유도, 읽을 책도 없어 조반니는 왠지 모.. 더보기
아이오페는 아이오페가 아니었다. 제 기억엔 분명 아이오페 에센스 혹은 바이오 액티베이터를 검색했던 것 같습니다. 출시 기념이라며 거의 반값이 팔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싼데.. 싶으면서도 뭔가에 홀린듯이 장바구니에 넣었지요. 더불어 아이오페 수딩 크림을 함께 팔기에 그것도 구입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아이오페 미스트 쿠션도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뭔가 저렴한 가격에 아이오페 시리즈를 구입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택배가 도착하고.. 상품들을 꺼내 사진을 찍었지요. 그냥 물인줄만 알았던 에센스는 약간 점액질 성분이 있어서 화장솜으로 스윽 바르고 손가락으로 톡톡톡 쳐주면 뭔가 영양분을 흡수시키는 느낌이 들어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 이틀째, 오라버님께 "어때, 이틀째인데 좀 환해져 보이나?" 라고 말했더니 코웃.. 더보기
그까이꺼 대충 즐겨먹는 샐러드 샐러드를 먹을 때마다 소스때문에 고민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계속 같은걸 먹기도 그렇고, 여러맛을 다 사서 쟁여놓을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제 입맛에 맞는 소스를 찾기가 힘들다는 점! 최근에는 이런 고민이 완전히 해결되었는데 그건 바로.. 떠먹는 요구르트를 소스로 활용하는 것! 어짜피 먹어야 하는 두 가지를 한번에 먹으니 편리하고 요구르트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선택해도 부담이 없는 가격이니 활용도도 높지요. 너무 단 것들은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매일 퓨어를 선호합니다. 샐러드 재료가 별로 없을 때는 요구르트 자체에 맛이 들어가 있는 것이 좋고, 재료가 많을 때는 상큼한 제로팻이 좋아요. 샐러드가 아니더라도 달지 않은 요구르트를 원하시는 분께는 제로팻 강추.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샐러.. 더보기
[다케시마의 날] 관련 일본 기사 지난 22일 일본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했는데요, 우리쪽 뉴스는 많이들 보셨을테니 일본쪽에서 낸 기사를 한번 들여다볼까 합니다. '선조가 목숨걸어 지킨 '보물섬', 해상보안청 직원이 되고자 하는 증손이 식전에서 맹세' ■ "최후의 고기잡이"로부터 58년 전복이나 소라가 풍부한 어장으로 알려진 다케시마(시마네현 오키의 섬마을)로, 오키의 어부 11명이 "최후의 고기잡이"를 한지 어느덧 58년. 22일, 마츠에시에서 제8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전이 열렸다. 이 식전에 아버지와 조부, 형님이 다케시마에서 조업을 했다고 하는 야하타 쇼우자씨(84)도 단숨에 달려왔다. "아버지는 다케시마를 '선조가 발견해 준 보물섬'이라고 자랑스러워하셨다. 그 마음을 젊은 사람들에.. 더보기
일용할 양식!! 회사에 다니면 명절때 받는 선물!!! 다행히 오라버님의 회사에선 스팸과 참치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고기를 안먹는 동생을 위해 참치를 선택해 주신 그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오빠느님.. 사랑합니다.. ㅋㅋ 더보기
친구네 고냥이들 지난 구정 설날, 혼자 한국에 나와 살고 있는 친구가 명절에 외로울까봐 떡국과 전을 싸들고 방문배달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와의 미담은 제쳐두고.. 친구가 키우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까무러칠 것 같았어요!! >__ 더보기
그까이꺼 대충 참치김치찌개 +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각 조리과정을 사진으로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요리하면서 사진찍기 힘들더라구요.. (사진찍다가 타이밍 놓쳐서 태우거나 쫄아듬 ㅋ) 거의 본인을 위한 기록용이군요; 찌개나 국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가끔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가 있지요.. 특히 새벽에 라면 광고를 볼 때는 갑자기 식욕이 돋으면서 국물에 대한 간절함이 최고조에 오릅니다. 그러면 다음날은 무조건 찌개를 끓이지요. 풉. 살림꾼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재료로 대충 해먹지만 먹을만 해요. 한번 맛보라고 부모님께 가져다 드렸더니 다행히 맛있다고 하더군요. 우동 면을 넣어 끓이면 얼큰 김치 우동이 되겠지요~ 모든 음식을 기본 레시피와 상관없이 맘대로 활용하는 센스~ 재료 : 건조 다시마, 마른 멸치, 대.. 더보기
방통대 오리엔테이션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습니다. 기록용이자, 저같은 사람을 위한 가이드 정도로만 작성합니다. 지난 2월 16일, 한국방송통신대학 일본학과의 서울지역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일반 대학처럼 사람을 만날 기회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참석하자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체증이 심했고, 가는 곳마다 사람이 많은데다가 스터디 가입을 권유하는 선배들의 유세 때문에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솔직히 이 오리엔테이션은 참가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인사말이었고 솔직히 몇 분 말씀 빼고는 지루했습니다. 이건 뭐, 어딜 가나 공통적인거죠. 후반에 스터디 그룹을 홍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더보기
방통대 학생증 발급 신청 * 오늘 확인해봤더니 은행쪽 서버문제로 3월 5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학기초라 그런지 뭔가 엉망이네요. ㅎㅎ 학생증 발급 받으라고 안내지가 왔길래 봤는데.. 내 페이지에도 '증명발급안내'라는 항목이 있어서 헷갈렸네요. 저같은 분들을 위해 캡쳐해봤습니다. 또는 아직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네요. 신용카드 겸용으로 할지 체크카드 겸용으로 할지나 잘 고민해봐야할 듯. 더보기
[뜨개질] 빼앗긴 모자.. 미국에 이민가서 현재는 혼자 한국에 잠깐 나와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명절인데 혼자 외로울 것 같아 전이랑 떡국을 싸들고 놀러가면서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금방 만들 수 있는 모자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것들을 뜨다가 남은 털실들이 있는데 애매하게 한개씩 밖에 없어서 본의 아니게 배색을 한건데 의외로 오빠가 이 놈을 탐내더군요. 완성이 되자 써보더니 전에 구매한 모자보다 머리 사이즈에 맞는다며 교환을 요구해서 황당하였으나.. 제가 만든걸 좋아하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사실 오빠에게 납품한 모자를 저도 탐내고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교환을 해드리고.. 친구녀석의 모자는 다시 다른 색으로 짜기 시작했지요. ㅋ 그건.. 급하게 건네주고 오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MIX 연옥색과 MIX 진회색을 섞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