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우리 선희 - 선희는 정말 착한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처음 봤다. 예전에 '북촌 방향' 예고편을 보고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인이 그 당시의 내 상황을 감안해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했기 때문에 보고나면 찝찝한 영화인가보다 하고 미뤄왔었다. '우리 선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가장 건전한(?) 영화라는 누군가의 감상평에 이번에는 꼭 봐야겠다 싶어 9월에 새로 오픈한 롯데 시네마 신도림점에서 관람했다. 주요인물은 여자 주인공인 선희,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세 명의 남자 문수, 동현, 재학이다. 선희는 곧잘 잠수를 타버리는 영화 감독 지망생이다. 어느날 자신이 졸업한 대학에 나타난 선희는 유학을 가겠다며 은사인 동현에게 추천장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학교 앞에서 전 남자친구인 문수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그렇게 선.. 더보기 소액결제 사기 전화 아침 8시 반부터 9시 사이에 알람을 셋팅해두고 잤는데 눈을 떠보니 10시였다. 휴대폰을 보니 심지어 그 사이에 놓친 전화도 한 통 있었다. 벽걸이 달력도 책상에 떨어져 있었던 걸로 보면 밤새 여기서 쿵, 저리서 띠링띠링 시끄러웠을 것 같은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었던 모양이다. 잠을 자는 것이 워낙 고역인 나로서는 뭐, 잘 자고 일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지만.... 놓친 전화번호를 보니 소액결제 모빌리언스 번호. 티빙결제될 때 알기 쉬우라고 전화번호부에 저장을 해두었던 것인데 소액결제하는데서 왜 아침 6시부터 전화가 오지 싶어 검색을 해봤다. 알고보니 전화로 인가번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즉슨, 누군가 나의 번호로 소액결제를 시도했다는 것...이라고 해서 당장 소액결제제한을 걸어버렸.. 더보기 [전시회]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 뮤지엄 추석에 갔더니 모두 고향에 내려가고 극장으로 몰려들어 예술의 전당 자체가 한산하고 좋았다. 어짜피 전시는 22일로 끝이 났고 감동보다는 불만이 조금 더 많았던 전시이므로 길게는 쓰지 않겠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작품의 부분시연 영상이었다. 일반인으로서는 쉽게 상상이 안가는 제작 방법을 실제 시연을 통해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었는데, 프라 안젤리코의 성모마리아의 대관식이라는 작품의 일부를 재연하여 금박을 입히는 장면은 신기해서 몇 번이고 보고 말았다. 유화는 조금 익숙해서 그다지 신기하지는 않았지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도 부분 시연 영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는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이 카툰의 한 장면처럼 활용된 영상의 색상이 감각적이어서 꽤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그 외의 작품들은 단.. 더보기 해투 지성잡쌈 실패담!!! 마침 집에 라이스페이퍼도 있고 추석이라고 잡채도 있어 지성잡쌈에 도전! 쌈을 쌀 때만 해도 통통하니 맛날 것 같았으나... 프라이팬에 굽자 젓가락에 들러붙는 월남쌈들.. 완성은 하였으되 완성같지 않은... 옆구리 터지고 난리도 아님!! 실패담을 교훈삼아보자면... 애초에 쌈을 쌀때 잡채를 많이 넣어 빵빵하게 만들면 터진다는 점을 주의하고 만들 것....과 칠리소스까지 찍어먹어봤지만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다는 점... 그냥 야채가득 넣은 월남쌈이 더 맛남..... ㅜㅜ 더보기 [영화] Emperor 엠퍼러 - 천황은 무죄여야만 한다. 이 영화는 전에 한 번 다른 카테고리에서 소개했지만, 한국에서는 상영되지 않은 일본 전쟁 책임에 관한 영화다. 전쟁사나 일본사에 관심이 있다면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한국인들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영화는 일본이 진주만 전쟁에서 패한 후 GHQ 사령부가 일본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일본을 사랑하게 된 보너 펠러스라는 군인으로, 그가 맥아더의 명령으로 천황의 전쟁책임 유무를 조사하고 밝혀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사관이 천황의 주변인물을 만나가며 추리소설처럼 밝혀나가는 연출은 독특했지만, 일본 자본이 대량 투입된 이 영화에서 천황의 전쟁책임을 인정할 것이란 예상은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기에.. 결말은 뻔하다. 의도와 결말을 정해 놓고 미국과 일본이 손을.. 더보기 출석수업 시작 성수는 오늘부터 출석 수업이 시작됐다던데... 남부는 수요일부터다. 추석이 끼는 바람에 날짜가 애매해진 것 같다. 지난 학기와 다른 점이 보인다면 수업날짜가 이틀이 아닌 3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덕분에 2학년 과목 중 두 과목밖에 안 듣는 나는 운 나쁘게도 3일 연속 출근해야할 판... 25일은 오전 수업을 듣고나면 4시간이 비고 다음 수업이 있다. 그 다음날은 오후에 수업 하나, 그리고 저녁부터 오프수업이 따로 있다. 3일째엔 오전 수업 하나. 나야 시간에 자유로운 사람이니 그렇다 치지만, 직장들은 휴가를 내서 수업에 참가하려고 했어도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표이다. 하루 휴가내기도 힘든데 그래도 지난 학기처럼 이틀도 아닌 3일 수업이라는 건, 직장인들은 수업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다. 하긴 이미 추석.. 더보기 Small things keep the darkness at bay. "Saruman believes that it is only great power that can hold evil in check. But that is not what I have found. I’ve found it is the small things, everyday deeds of ordinary folk, that keeps the darkness at bay. Simple acts of kindness and love. Why Bilbo Baggins? Perhaps it is because I am afraid, and he gives me courage.” -The movie,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더보기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Charlie takes the book and starts to walk out, but he turns back. "Mr. Anderson... can I ask you something?" "Yeah." "Why do nice people choose the wrong people to date?" "We accept the love we think we deserve." "Can we make them know they deserve more?" "We can try." Charlie smiles. . . . . . . "Just asking myself why do I and everyone I love pick people who treat us like we're nothing?" "We a.. 더보기 카도가와 문고 핸드폰 스트랩 목요일 주문한 일서가 금요일에 도착. 애니메이션 빙과의 뒷이야기인 「ふたりの距離の概算」 을 받아보니 띠지에 이런 것이! 소문으로 듣기만 했는데... 으앙.. 나도 책 샀으니까 달라고.... ㅠㅜ 아래 보이는 모양으로 총 9종류가 있는데 그 중 위의 3가지가 가장 인기라고 한다. 사다코3D, 케로로 중사,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견신가의 일족이 최고 인기라고 함. 야지마씨가 농담삼아 이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게 제일 인기냐고 해서 듣기만 했을 땐 대체 어떤 모양이길래 하고 궁금했었는데 막상 보니 별거 아님 ㅋ 음.. 개인적으로는 케로로 중사 모양이 제일 맘에 든다. 더보기 名前のない怪物 昔々、あるところに名前のない怪物がいました。怪物は、名前が欲しくて欲しくて仕方ありませんでした。そこで、怪物は旅に出て名前を探すことにしました。でも世界は広いので、怪物は二つに別れて旅に出ました。一匹は東へ、もう一匹は西へ。東へ行った怪物は村を見つけました。村の入り口には鍛冶屋がいました。 「鍛冶屋のおじさん、僕にあなたの前をください」 「名前なんてあげられるものか」 「名前をくれたらおじさんの中に入って力を強くしてあげるよ」 「本当か」 「力が強くなるなら名前をあげよう」 怪物は鍛冶屋の中に入りました。怪物は鍛冶屋のオットになりました。鍛冶屋のオットは村一番の力持ち。 でも、ある日。 「僕を見て、僕を見て。僕の中の怪物がこんなに大きくなったよ」 バリバリ、ぐしゃぐしゃ、バキバキ、ゴクン。 お腹の空いた怪物は、オットを中から食べてしまいました。怪物はまた名前のない怪物に逆戻り。 靴屋の..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1 다음